“그래, 결심했어!” 이 말은 예전에 ‘TV인생극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A와 B의 두가지 예상가능한 상황에서 탤런트 이휘재가 어떤 것을 선택할 때마다 하는 말이었습니다. 우리 삶 역시 ‘인생극장’과 같습니다. 매번 선택의 연속이니까요. 그래서 돌아보면 ‘내가 만약 그때 그 대학에 안 갔다면’, ‘그 직장에 합격했었더라면’, ‘그때 그 남자와 결혼했었더라면’ 지금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하고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은 선택입니다. 삶의 가장 위대한 진리이며 가장 어려운 교훈은 바로 모든 선택이 […]
선택
시메온과 한나
벌써 2020년 1월이 다 지나갔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건가요? ‘과연 인생이 무엇인가?’하고 스스로 묻게 됩니다. 공동체 미사나 봉성체에서 많은 형제 자매님들을 만나면서 ‘평탄한 인생이란 있는가?’, ‘안 아픈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집니다. 쉽지 않은 인생을 아픈 몸과 마음을 이끌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제 마음이 아픕니다. 얼마 전 빛잡지에서 읽은 글이 떠올랐습니다.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 같은 것 없습니다.’ 차라리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이런 […]
99클럽
왕이 어느 마을을 지나가다가 가난한 한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즐겁게 노래하며 일하고 있었고, 쉬는 시간에도 보잘것없는 음식을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행복해 했습니다. 왕이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저들은 가난한데 어찌 저렇게 행복한가?” 신하가 대답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 저들이 99클럽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99클럽, 그것이 무엇인가?” 신하가 말했습니다. “저에게 금화 동전 99개를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왕에게서 금화 99개가 든 자루를 받은 신하는 다음 날 아침 일찍 그것을 농부의 집 […]
찾는 자
여러분은 찾는 사람들 아닙니까? 성공과 행복을 찾고,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찾고,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지 않습니까? 무엇인가를 찾는 사람은 답을 찾을 때까지 쉬지 못합니다. 평안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은 모두 무엇인가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을 찾고, 놀란 헤로데는 그의 왕좌를 위협하는 또 다른 임금을 없앨 방법을 찾고,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성경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곳을 찾고,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로마제국의 압제에서 […]
우리 성가정
세상이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물질주의로 치닫고 있는 현대에는 모든 사람들이 “내 것,” 즉 내 소유, 내 능력, 내 사람, 내 이익만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때에도 우리에게 남아있는 희망의 말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라는 표현입니다. 흔히 우리는 자신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내” 아버지 혹은 “내” 어머니, 또는 내 집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우리 집 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한국사람의 표현에는 나보다 우리, 개인보다 공동체를 더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여기 있는 모든 […]
- « Previous Page
- 1
- 2
- 3
- 4
- 5
- 6
- …
- 41
- Next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