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어느 마을을 지나가다가 가난한 한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즐겁게 노래하며 일하고 있었고, 쉬는 시간에도 보잘것없는 음식을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행복해 했습니다. 왕이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저들은 가난한데 어찌 저렇게 행복한가?” 신하가 대답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 저들이 99클럽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99클럽, 그것이 무엇인가?” 신하가 말했습니다. “저에게 금화 동전 99개를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왕에게서 금화 99개가 든 자루를 받은 신하는 다음 날 아침 일찍 그것을 농부의 집 […]
99클럽
101번째 문제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일에서 부정적인 것을 찾아 비판했고 사는 것도 불행을 감당하는 것 뿐이라 믿었습니다. 따라서 매사에 우울하고 전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스승이 그를 불러 물 한 잔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그 물에 스승은 소금 한 줌을 넣어 제자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그러고는 물었습니다. “물맛이 어떤가?” 제자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습니다. “너무 짜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그를 근처 […]
찾는 자
여러분은 찾는 사람들 아닙니까? 성공과 행복을 찾고,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찾고,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지 않습니까? 무엇인가를 찾는 사람은 답을 찾을 때까지 쉬지 못합니다. 평안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은 모두 무엇인가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을 찾고, 놀란 헤로데는 그의 왕좌를 위협하는 또 다른 임금을 없앨 방법을 찾고,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성경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곳을 찾고,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로마제국의 압제에서 […]
원복(Original Blessing)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인간에게 주신 것은 근본적인 복, 최초의 복이라 부를 수 있으며 어떤 신학자는 이것을 ‘원복(Original Blessing)’이라고 부릅니다. ‘원죄(Original Sin)’에 익숙하고 그 어둡고 우울한 사실만을 계속 듣고 산 신자들에게 원복은 생소합니다. 하지만 원복은 인간이 하느님을 거슬러 죄를 짓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하는 성경의 말씀은 원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인류는 복을 가득히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 자체이시므로 그 사랑이 […]
우리 성가정
세상이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물질주의로 치닫고 있는 현대에는 모든 사람들이 “내 것,” 즉 내 소유, 내 능력, 내 사람, 내 이익만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때에도 우리에게 남아있는 희망의 말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라는 표현입니다. 흔히 우리는 자신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내” 아버지 혹은 “내” 어머니, 또는 내 집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우리 집 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한국사람의 표현에는 나보다 우리, 개인보다 공동체를 더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여기 있는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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